국립국악원 '2019 한국·대만 교류공연-음악으로 만나다' 합동공연 선보인다

이수영 기자

작성 2019.05.02 01:53 수정 2019.05.02 01:53

타이완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대만국악단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24, 25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9 한국·대만 교류공연-음악으로 만나다'를 펼친다.

2017년 대만국악단이 소속돼 있는 대만전통예술중심의 교류 제안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지난해 양 기관 간 전통 음악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번 대만국악단의 방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진제민(陳濟民) 대만전통예술중심 주임을 비롯한 40명의 음악가들이

대만 전통음악의 정수를 전한다. 국립국악원도 이러한 공연단의 특성을 살려 창작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이틀 간 서로 다른 곡목으로 구성한다.

24일은 대만국악단의 단독공연으로 꾸며진다. 25일은 대만의 전원적인 풍경이 음악으로 펼쳐진다.

대만국악단 연주자들의 화려한 연주 실력이 기대를 모은다. 고음과 저음 태평소와 얼후, 양금, 디즈, 생황 등 대만 악기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일자별 마지막 순서로 구성한 곡목들에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24일 선보이는 마지막 곡은 대만국악단이 연주하는 '아리랑 조곡'이다. 한국의 지역별 아리랑을 대만 작곡가 왕을율(王乙聿)이 편곡, 대만국악단이 연주한다.

25일 마지막 곡은 창작악단의 계성원 예술감독이 새롭게 작곡한 '북관소묘(北管素描)'다. 대만의 전통 음악 중 하나인 '베이관 음악'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사물놀이와 대만의 타악기가 협연하는 곡이다. 북방계 특유의 역동적인 장단과 선율이 전해진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2020년에도 9월과 11월에 또 다른 서로의 전통음악 레퍼토리를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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